포비스티앤씨의 상반기 매출액은 614억원(YoY -11.9%), 영업이익 67억원(YoY - 12.2%), 순이익 57억원(YoY -7.0%)을 기록했다.

서승우 연구원은 “전년 대비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달한 모습이지만 하반기 동사의 실적 정상화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포비스티앤씨의 강점 중의 하나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라며 “전방의 주요 매출처는 공공의 성격을 띠는 교육용 시장이며, 자회사를 통한 기업용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장의 대규모 축소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상반기 시장 기대치에 부족한 실적은 하반기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포비스티앤씨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공기관 대상 총판업체인 테크그룹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총판계의 거인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포비스티앤씨는 향후 국내 전체 마이크로소프트 총판시장에서의 지위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0억원과 1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4.2%, 11%, 증가할 것”이라며 “테크그룹 인수에 따라 하반기에는 실적이 연결로 잡혀 포비스티앤씨의 매출액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그는 테크그룹 인수와 영업 정상화에 대한 비용 등을 감안하면 이익 성장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