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은 2015년 7월 27일 공시를 통해 신시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구주 인수와 신주 발행을 통해 총 3만3628주, 50.24%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 건의 주당 인수 가액은 14만8686원이며 구주 인수 30억원, 신주 발행 20억원으로 총 50억원의 자금이 소요된다.

지난 7월 27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인수를 확정하였으며, 오는 29일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신시웨이는 DB접근제어, DB암호화, 오남용방지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기업이다. 공공기관, 금융회사, 일반기업 등 450여개의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억원과 1억원을 기록해 28.3%, 93% 감소했다. 2014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DB접근제어 61.3%, DB암호화 15.4%, 오남용방지 0.4%, 유지보수 22.9%이다.

엑셈은 DB성능관리 솔루션 Maxguage 및 APM 성능관리솔루션 InterMax를 개발, 판매하는 회사다. 엑셈의 Maxgauge 제품은 2013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64%를 차지해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장우진 연구원은 “기존 DB성능관리 솔루션에 신시웨이의 DB보안 솔루션을 더해 DB종합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시웨이 인수를 통해 직접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인수의 포인트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신시웨이의 영업력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신시웨이는 기술력 대비 영업력이 부족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었지만 엑셈과 신시웨이는 타겟 고객이 같아 영업망 공유를 통해 서로의 제품 판매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