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증권사 스몰캡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온라인 IR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팍스넷은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기업 설명(IR)과 홍보(PR)를 할 수 있는 온라인 IR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IR서비스 런칭에 앞서 스몰캡 기업들을 담당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서비스의 방향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IR을 위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소규모 상장회사들은 오프라인 IR을 할 여력이 없어 회사의 경영 현황과 투자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거나 기대에 못미치는 주가 흐름을 보일 때 기업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에 불만을 느끼며 증권 커뮤니티 사이트에 비난의 글을 올리기도 한다. IR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다보니 부정적인 여론을 막지 못해 기업 이미지가 타격을 입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날 설명회장에는 NH투자증권 송재학, 하나대투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해 국내 증권사 스몰캡 기업 담당 애널리스트 30여명이 참석해 온라인 IR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대증권 이현희 애널리스트는 “중소규모 기업들의 IR 니즈를 잘 반영한 서비스”라며 “특히 지방에 위치한 스몰캡 기업들은 늘 IR에 목말라 있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온라인 I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팍스넷 김영무 대표이사는 “팍스넷이 제공하는 온라인 IR 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회사의 정확한 현황과 경영정보를 알릴 수 있고, 이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 효과적인 주가 관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IR은 팍스넷이 보유한 600만 회원과 스몰캡 기업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