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14일 주식시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유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OCI는 5.42%(5500원) 오른 10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강세에 이어 말레이시아 생산설비 정상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유주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1.03%) 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GS(-1.49%), 에스오일(-0.82%) 등은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7달러 상승한 49.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달 원유생산은 전달보다 하루평균 72만 배럴 감소했다. 원유생산이 줄어든 것은 넉 달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