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에코마이스터가 기술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 에코마이스터는 1982년 설립된 기업으로 철도차량 검수 장비를 제조하는 철도 사업과 금속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사업장 폐기물인 철강 및 비철금속 슬래그를 재활용하는 환경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술성·사업성 전문평가기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기술특례 상장기업이기도 하다.
NH투자증권 이현동 연구원은 23일 “에코마이스터는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철도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및 인도에서 환경 사업의 본격적인 수주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내 철도검수 시장은 연간 700억~900억원 규모로 에코마이스터는 철도특허기술을 바탕으로 CNC 차륜전삭기, CNC 차륜선반, 일상자동검사장치를 제조하며 지난 3년간 평균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마이스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SAT(공기 급냉 처리) 방식은 기존 슬래그 처리 방식보다 처리시간, 비용, 환경오염 등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SAT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료 수취, 장비 판매, 슬래그 처리 비용을 매출로 인식하며, 과정에서 발생된 가공제품인 PS Ball을 연마재, 마감재 등 산업용 소재로 판매하며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헀다.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인도 JSPL 등 국내외 14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수주 확대 및 인도 TATA향 신규 수주로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설비 투자, 차입금 상환, 운영 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수는 전체 주식의 76.0%로 공모 참여 시 고려 해야 할 사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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