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둔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하피이글스’가 제17회 협회장배한국주니어 U12 아이스하키리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이스하키리그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렸다. 디비전1에는 하피이글스를 포함한 16개 팀, 디비전2에 9개 팀, 디비전3에 5개 팀이 참가해 국내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실력을 뽐냈다.

하피이글스는 성남스타즈, 안암블리자드, 창원데블스, 광운타이거샥스와의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결승전의 경우 1:1 동점에 슛아웃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더욱 값진 승리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하피이글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에 따라 단체상 1위 트로피는 물론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 선수상 김윤호 ▲베스트 디펜스상 강성규 ▲베스트 포워드상 유정훈 ▲지도사상 김은준 감독 등이 주인공이다.

김은준 하피이글스 감독은 “쉽지 않은 대회였지만 끝까지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과 학부모님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근 하피이글스는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경기도 대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월부터 제 100회 동계체전에 출전해 전국 유소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