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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그룹, 분양사업 숨고르기에도 흑자기조 유지
박성준 기자
2025.04.23 07:30:20
엠디엠플러스, 하이엔드 주택 포제스 한강 3351억원 매출 인식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1일 07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디엠 본사 카이트타워 전경 (제공=엠디엠)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그룹이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023년 대비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늘리지 않아 실적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작년에는 엠디엠이 엠디엠플러스보다 훨씬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엠디엠이 추진 중인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에서 분양수익을 대거 인식한 결과다. 올해는 반대로 엠디엠플러스의 실적이 더욱 높게 나왔다.


엠디엠(mdm)그룹 주요 계열사 지배구조 (그래픽=이동훈 부장)

◆쉬어가는 엠디엠, 기존 사업장 마무리 집중


문주현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엠디엠의 경우 지난해 프로젝트를 더 늘리지 않고 기존의 프로젝트의 마무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실적이 줄어들긴 했지만 남은 분양수익을 인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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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3113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4.7%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4.0% 감소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8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8.6% 뒷걸음질 쳤다.


사업장은 기존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와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등 2곳에 동탄 더힐 단독주택이 추가됐다. 다만 동탄 사업장은 분양 계약 금액이 138억원 수준이라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반면 기존 용인역 플랫폼시티와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두 곳 모두 대형 사업장이다. 지난해 인식한 수익규모를 살펴보면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1676억원,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13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용인역 플랫폼시티는 2023년 약 8000억원의 분양수익을 거둔 데 이어 지난해 나머지 잔액을 모두 인식해 사실상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파주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은 지난해까지 누적분양 수익이 2181억원으로 아직 약 1000억원 수준의 미인식 금액이 남아있다. 올해 나머지 수익을 모두 인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디엠플러스, 하이엔드 사업 포제스한강 순항


엠디엠플러스는 지난해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3곳의 핵심 사업장이 고르게 수익을 거두며 올해 실적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엠디엠플러스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501억원, 영업이익 15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5% 증가했다. 순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6% 늘었다.


실적 증가에 큰 역할을 한 사업장은 엠디엠그룹이 심혈을 기울인 하이엔드 주택단지 '포제스 한강'이다.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188-2번지에 128가구를 공급하는 이 단지는 3.3㎡당 1억원이 넘는 분양가를 책정해 분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막상 분양을 개시한 뒤 예상 밖의 인기를 끌며 실적에 톡톡히 기여했다.


엠디엠플러스는 지난해 포제스 한강에서만 3551억원의 분양 수익을 거뒀다. 여기에 고급 시니어주택인 백운호수 푸르지오도 2220억원의 분양 수익을 인식했다. 백운호수 푸르지오의 경우 국내 시니어주택 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초기 분양은 다소 지지부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미분양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매출 인식 초기 단계로 지난해 500억원의 분양수익을 기록했다. 남은 분양계약금액이 27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엠디엠플러스의 실적 방어에 기여를 할 사업장으로 지목된다.


엠디엠그룹 관계자는 "선별적인 수주와 사업성이 높은 용지 확보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 중"이라며 "향후 해운대와 서초구 서리풀 사업장에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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