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 226억 투자 울산 물류센터 짓는다
내년 4월 완공 예정…"글로벌 수출 확대 포석...전진기지"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오뚜기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울산삼남공장 인근에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를 건립한다. 회사 측은 이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날 울산삼남공장에서 글로벌 로지스틱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함영준 오뚜기 회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오뚜기가 총 226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1만5100㎡(4568평) 규모로 총 9910PLT(팰릿)의 보관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하루 최대 입고량은 780PLT, 출고량 720PLT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를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해당 센터 건립을 위해 울산시와 인허가에 대한 절차를 밟아왔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과 함께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판매 비중 증가 시 동반되는 수출 물류량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 삼남공장에 글로벌 로지스틱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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