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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Q 실적 개선…ARPU 감소는 '옥에 티'
신지하 기자
2024.11.06 13:41:49
영업익 7.1%↑…5G 가입자 10% 증가에도 가입자평균매출 1.8% 감소
sk텔레콤 을지로 사옥.jpg

[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3분기 데이터센터 등 엔터프라이즈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다만 가입자 증가에도 이동통신(MNO) 서비스의 수익성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4% 늘어난 4조5321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9.1% 감소한 28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 대해 SK텔레콤은 "매출은 로밍과 엔터프라이즈 등 고른 성장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전사적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효율화, 본원적 경쟁력 강화(OI)로 인한 체질 개선 효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는 317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16만8000명)과 비교해 1.9% 늘었다. 이 기간 5G 가입자 수는 2320만5000명에서 10.5% 늘어난 165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 비중은 73%로, 1년 전보다 8%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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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로밍 이용자 수는 135만7000명으로 1년 전(110만6000명)과 비교해 22.7% 증가했다. 이는 가족로밍과 첫로밍 고객에 대한 50% 캐시백 이벤트 등을 진행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5G 가입자 증가에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감소했다. 올 3분기 ARPU는 2만938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9917원)과 비교해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5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8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한 분기에만 100만명이 늘었다. 이달에는 T전화에 AI 기능을 접목한 '에이닷 전화'와 에이닷의 PC 버전인 '멀티 LLM 에이전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올 3분기 매출은 42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67억원)과 비교해 7.8% 늘었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가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534억원)보다 14% 늘어난 609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를 최근 들어 수요가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사업 성장률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AI B2B(기업사업)·AI B2C(개인서비스) 등 3가지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는 한편 주주환원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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