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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ELS 분쟁조정안 시장과 소통 출발점"
이보라 기자
2024.03.11 17:35:49
은행연합회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은행 밸류업 지원"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1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1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제공=은행연합회)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은 시장과의 소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11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소비자보호법 통과 이후 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이번 사태가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홍콩H지수 ELS 검사결과 및 분쟁조정안을 내놓았다. 판매사와 투자자 책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배상비율을 최대 40%로 정하기로 했다. 판매회사와 투자자별 책임을 추가 반영해 투자자 손실에 대해 0~100% 배상한다. 대다수 사례가 20~60% 범위 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각 은행에서는 자체적으로 (이를) 점검해 수용 여부와 대내외 소통 방식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문제는 불완전판매 방지 대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은행권, 더 나아가 자본시장의 발전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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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금감원 검사 결과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소비자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배구조법 개정으로 도입될 책무구조도를 통해 내부통제 실천이 실질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은행이 스스로 '밸류'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의제를 적극 발굴해 당국이나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미래를 위한 과제인 비금융·플랫폼·디지털 역량 강화와 사업다각화 및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써 은행의 '밸류' 상승이 경제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촉진하고, 우리 사회와의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앞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기민하게 현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혁신·상생·소비자그룹을 구성해 부문별 목표를 구체화하고 전략그룹을 설치해 은행의 가치 제고를 목표로 했다.


조 회장은 "개별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금융지주그룹 차원의 시각에서 통합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폭넓은 접근방식을 채택해 나가고 은행별 특수성을 다각도로 고려한 의제를 공론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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