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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 극복' 하이트진로, 수요예측서 모집액 10배 몰려
이소영 기자
2024.02.22 18:00:22
800억 모집에 8220억 매수주문...2년물 -40bp, 3년물 -51bp에서 모집물량 채워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2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진로 테라 포스터 (제공=하이트진로)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하이트진로(A+)가 2022년 3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나선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0배를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모든 만기물의 가산금리도 개별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가 평가한 기업 고유 금리)대비 두 자릿수를 밑도는 수준에서 채워졌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8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82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원 모집에 297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25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하이트진로는 희망금리밴드로 개별민평금리대비 -30bp(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지난 2022년 회사채 수요예측 당시 -10bp~50bp로 희망금리밴드를 제시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단이 20bp 줄었다.


개별민평금리대비 2년물 -40bp, 3년물 -51bp에서 신고물량을 채웠다. 내달 4일 회사채 발행 예정인 하이트진로는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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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은 2022년 회사채 발행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재작년 2월, 7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나선 수요예측에서 211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840억원으로 증액발행했고, 최종 금리는 만기별로 2년물 3.6%, 3년물 3.8%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관 업무는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10년(2014~2023년)간 9회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주관사 수의 경우 최대 3개에 불과했다. 이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하이트진로는 주관사 수를 늘려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셈이다. 


하이트진로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내달 1400억원 규모 공모채 만기가 돌아온다. 


다만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하이트진로가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 차입금 규모는 4844억원에 달한다. 현금성 자산이 2436억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회사채 발행 외 추가 차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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