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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펀드 결성기한 연장 추진
김진배 기자
2024.02.07 06:30:19
작년 출자한 블라인드펀드 대상...출자 혹한기 겪으며 자금조달 지연 영향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지난해 자금을 출자한 위탁운용사(GP)들을 대상으로 펀드 결성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당수 출자자(LP)들이 일찍부터 지갑을 닫으며 복수의 운용사들이 펀드 최소 결성자금을 모으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최근 내부적으로 GP들에 펀드 결성 기한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연장해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작년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자금을 맡긴 곳들이 대상이다.


성장금융의 이 같은 조치는 상당수의 위탁운용사들이 기한 내에 펀드를 결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성장금융은 지난해 인수합병(M&A), 기술혁신, 스케일업 등 목적별로 다양한 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벤처캐피탈과 PE를 포함해 성장금융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GP는 작년에만 40곳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해당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매칭해 펀드 결성에 나섰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대형 운용사들이 경쟁입찰에 지원해 자금을 쓸어가는 한편 대부분의 LP들은 MG새마을금고 출자비위사태 등을 이유로 수시출자 비중을 줄이며 자금 유출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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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자 건수가 많지 않거나 운용자산 규모가 작은 신생 및 중소형 PEF들에겐 더욱 보수적으로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소형 운용사들의 펀드 결성 소식이 유난히 적었던 이유기도 하다.


조금조달 이슈로 인해 펀드 결성이 늦어지면서 일부 운용사들은 목표 결성금액을 최소 결성금액까지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조달 난이도가 상당한 만큼 운용 규모를 늘리기보다 펀드를 결성하는 것 자체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성장금융이 운용사들의 사정을 이해하고 펀드 결성 기한을 늘려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금을 모으지 못한 중소형PEF들은 숨통이 조금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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