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디셈버앤컴퍼니가 한국투자증권과의 연대를 통해 AI(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일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디셈버앤컴퍼니는 한국투자증권과 계좌 개설 연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연금저축,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휴로 핀트 이용자는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금융 앱 설치 없이도 핀트 앱 내에서 한투증권 계좌를 개설해 핀트의 AI 맞춤형 투자일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에 이어 한투증권까지 합류하면서 핀트는 업계 최다 증권사 제휴를 확보하게 됐다.

핀트는 로보어드바이저에 기반한 투자일임 앱으로 AI가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준다.

또한 양사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디셈버앤컴퍼니가 업계 최로 선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내까지 한투증권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금저축 또한 한투증권을 통해 조만간 핀트 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한투증권과의 파트너십으로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은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투증권과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