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남해화학
삼성엔지니어링, 기업지배구조 개선작업 돌입
박성준 기자
2023.11.02 08:58:54
30일 선임사외이사제 도입, 연내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1일 15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개선에 나섰다.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로 나눠진 분류에서 지난해 미이행으로 기록된 항목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는 삼성그룹 전반적으로 진행하는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작업과 맞닿아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그룹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철학을 표방해 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30일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다고 공시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의 도입 배경으로 사외이사 활동의 독립성 강화를 통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제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이사는 주주총회 결의로 선임된다.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회 혹은 주주의 추천을 받아서 이뤄지며 사외이사 후보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도 이에 준하는 대표를 뽑아 이사회 내 균형과 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다.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구할 수 있다. 이사회를 운영할 때도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이사회 의장 및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중재자 역할도 한다.

관련기사 more
삼성엔지니어링, 작년 영업익 9931억원 '역대 최대' 삼성엔지니어링, 사명변경 원점…상표권 등록 '발목' 삼성물산 건설, 1조 클럽 가입 '유력'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차세대 패키지 기판 시장 주도

선임사외이사를 뽑는 절차나 총회 등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사외이사 간 협의를 통해서 선임사외이사를 선발하면 된다.


삼성그룹에서는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지 않은 계열사에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삼성물산 등 8개 사는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어 제외 대상이다.


삼성SDI, 삼성SDS는 이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27일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30일 삼성엔지니어링 등 이달에만 6개 사가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데 동참했다.


이외에도 현재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지 않은 삼성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원 등 2개사도 선임 사외이사 제도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선임사회이사제를 도입함에 따라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도 개선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현황에서 15개의 항목 중 4개 항목이 미준수로 집계됐다. 준수율은 73%로 타 건설사 대비 높은 편이지만, 삼성그룹이 추진하는 높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수준에는 미흡하다는 평이다.


다만 올해에만 이미 주주와 이사회 관련 영역에서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높이고 있다. 각각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등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1조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10년간 무배당 정책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배당가능이익에 도달했으며 올해 주주환원으로 방향을 선회해 연내 관련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번 선임 사외이사제 도입을 통해 해결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에 나서지 않은 배경으로 대표이사가 안건 등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아 의장 수행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사회‧경영진‧사외이사 모두가 상호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최적화된 경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업지배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3년 6월 30일 기준 삼성엔지니어링 이사진 명단)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농협생명보험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그룹
Infographic News
메자닌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