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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매각'…내달 2일 결론
이세정 기자
2023.10.31 10:01:35
2일 이사회 재개…대한항공, EC에 수정안 제출 기한 조율 요청
(제공=아시아나항공)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내달 2일 이사회를 재개하고 화물사업 매각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였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의 수정 조치안 제출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오후 2시께 서울 도심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화물 사업 매각안을 논의했으나 표결을 완료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당초 가부 결론이 쉽게 나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이사회 회의는 오후 9시30분까지 8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이사회에는 원유석 아시아나 대표이사(사내이사)와 배진철 전 한국공정거래조정위원장,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등 사외이사 4인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사내이사 2인 중 한 명이었던 진광호 안전-보안실장(전무)은 일신상의 사유로 이달 29일 사의를 표명, 불참했다.


이사회 논의가 길어진 주된 요인으론 배임 가능성이 꼽히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의 21.7%를 차지하는 만큼 해당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기업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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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화물사업 매각을 포함해 시정 조치안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쳤으나, 일부 이사들 간 이해충돌 이슈 등에 대한 의견 합치가 이뤄지지 않아 안건 의결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이사들의 일정을 조율해 11월 초에 정회된 이사회를 다시 열고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의 가부 여부를 기다렸던 대한항공은 EC에 양해를 구하고, 시정 조치안 제출 일자를 조율하겠단 입장이다. 


당초 대한항공은 이달 말까지 EC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안이 담긴 수정안을 제출하기로 했었다. EC가 대한항공에 노골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안을 포함시키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내용이 수정안에 담기지 않을 경우 EC가 이를 빌미삼아 두 항공사의 합병을 불허할 것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조만간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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