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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계풍 권택순 변형진, AI 3인방
이규연 기자
2023.09.25 07:50:19
① 변계풍, CJ ENM 경험 살려 AI 휴먼 사업화 앞장…권택순 변형진 기술로 지원사격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2일 16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변계풍(왼쪽부터) 이스트소프트 AI사업본부장,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마크 슬레이터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ISV 및 스타트업 부문 제너럴 매니저, 이종호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 전략 부문 총괄 매니저가 5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이스트소프트)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미래 먹거리로 삼으면서 관련 사업과 기술 업무를 맡은 '3인방' 역시 주목받고 있다. 변계풍 AI사업본부장이 인공지능 사업화를 주도하는 한편 권택순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변형진 테크센터장이 기술 지원에 나서는 식이다. 


◆ IP 사업 성공 이끈 변계풍, AI 휴먼 사업화도 주도


22일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사람과 흡사한 인공지능 기반 가상인간을 일컫는 'AI 휴먼' 기술을 앞세워 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기술을 통해 실제 인물을 모델로 삼거나 가상의 인물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해 각종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가수 태진아씨, 변상욱 전 YTN 앵커 등 실존하는 인물들의 '인공지능 클론'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YTN 전속 가상 캐릭터 앵커 '와이고'와 '와이온', 한국투자증권의 인공지능 애널리스트 '한지아' 등 가상의 캐릭터도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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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사업에도 인공지능을 앞세울 계획을 세웠다. 이스트소프트는 5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인공지능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관련 논의를 위해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등이 미국 시애틀 MS 본사를 찾기도 했다.


이때 정 대표와 함께 MS를 방문한 사람이 바로 변계풍 본부장이다. 이스트소프트는 2021년 변 본부장을 영입한 뒤 AI사업본부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AI사업본부는 인공지능 사업 기획과 IP(지식재산권) 매니지먼트 등을 전담하고 있다. 


변 본부장은 1978년에 태어나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다. 그 뒤 CJ ENM에서 애니메이션사업부 L&M사업팀장, 콘텐츠커머스사업 수석부장 등을 역임했다가 2022년 3월 이스트소프트에 들어왔다.


이스트소프트에 들어오기 전 변 본부장은 CJ ENM 애니메이션 IP인 '신비아파트' 기획상품(굿즈) 분야에서 호응을 얻었다. 예를 들어 2021년 1월 간식으로 나온 '신비아파트 떡볶이'는 출시 후 2주 만에 네이버스토어 간편조리식 분야에서 인기 브랜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CJ ENM에서 다른 기업과 협업을 통해 내놓은 신비아파트 IP 기획상품 종류를 모두 합치면 1800여종에 이른다. 소비자가 기준 누적 매출액 규모도 2021년 기준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콘텐츠 IP 사업 성공사례다.


이스트소프트도 변 본부장이 콘텐츠 IP 사업 확장을 이끌었던 점을 높게 판단해 인공지능과 관련 IP 사업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분야에서도 자체 IP로 개발한 가상 인간 캐릭터 '김이소'와 '이규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사업에서 제작비와 유지보수비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여기에 자체 IP로 만들어진 가상 인간 캐릭터를 다른 기업 콘텐츠에 제공한다면 IP 라이선싱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이 캐릭터의 기획상품화 역시 고려할 수 있다.


변 본부장도 6월 AI 휴먼 이규리를 선보였을 당시 "자체 IP 확보는 AI 휴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IP 개발은 물론 육성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권택순 변형진, 인공지능 연구 전문가


이스트소프트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은 아직 매출 항목을 따로 잡을 만큼 커진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 관련 투자를 꾸준히 늘리면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스트소프트는 2월에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 5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는데 개중 30억원을 AI 휴먼 사업에 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용 스튜디오를 통한 인공지능 가상인간 개발·공급과 가상인간 제작 기술을 활용한 유관 서비스 사업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이스트소프트가 AI 휴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배경에는 2016년부터 쌓아온 인공지능 기술력이 있다. 당시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힘쓰기 시작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 분야 기업부설연구소인 AI 휴먼 랩을 통해 AI 휴먼의 원천기술인 TTS(텍스트 투 스피치)와 STF(스피치 투 페이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인 'AI 스튜디오 페르소'에 적용해 상용화하는 방식이다. 


이런 인공지능 기술 부분을 담당하는 사람이 권택순 CTO와 변형진 센터장이다. 두 사람 모두 인공지능 전문 연구원이자 이스트소프트에서 오랫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한 터주대감이기도 하다. 


권 CTO는 서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인공지능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비씨큐어 암호기술 연구원, 네오위즈게임즈 게임개발팀장을 거쳐 이스트소프트에 인공지능 연구원으로 들어왔다. 


그 뒤 권 CTO는 이스트소프트에서 AI 휴먼 개발을 주도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체 연구소인 'AI 플러스 랩'은 인공지능 음성 및 영상 학습 기술 기반의 버추얼 휴먼 제작 원천 기술을 확보했는데 권 CTO는 이 연구소의 수석을 맡았다.  


권 CTO 개인도 2022년 '소프트웨어 분야 연구개발 우수 성과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각종 국책과제 수행 및 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한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상 3연속 수상 등을 인정받았다.


변 센터장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줌인터넷에 들어와 서비스개발팀장을 맡았다. 그 뒤 이스트소프트 AI휴먼랩연구소장을 거쳐 테크센터장으로 재임 중이다. AI휴먼랩은 2017년 6월 설립된 인공지능 분야 기업부설연구소다. 테크센터는 현재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 연구와 개발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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