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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넥스플렉스' 재도약 정조준
김진배 기자
2023.08.14 06:30:22
인수작업 완료, 이사회 교체...판매처 다변화 및 생산능력 확대 예상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1일 16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최근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PE)로부터 인수를 완료한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생산 기업 '넥스플렉스'의 재도약을 준비한다. 이사회에 새 최대주주인 MBK 인력들이 대거 합류했다. MBK는 인수 후 통합관리(PMI)에 돌입하는 한편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늘려 기업가치를 키울 방침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MBK는 윤종하 부회장, 차영수·김정환 부사장, 최연석 전무를 넥스플렉스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천준호 전무를 감사로 임명했다. 이번 이사회 구성원 교체는 잔금 지급 등 모든 인수절차가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경영 연속성을 고려해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박동원 대표는 연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K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스카이레이크PE 체제보다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인원을 2배로 늘렸다. 회사 의사결정에 보다 깊게 관여해 회사 밸류에이션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카이레이크PE는 김영민 부사장, 이완우 상무 두 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회사를 이끈 바 있다.


업계는 MBK가 넥스플렉스의 기업가치 상승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시장 일각에서는 넥스플렉스가 스마트폰 판매 등 전방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밸류에이션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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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는 넥스플렉스의 핵심사업인 FCCL 부문에서의 업사이드(성장잠재력)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넥스플렉스는 스마트폰 산업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에 모두 FCCL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과 꾸준한 관계를 이어가면서 공급처를 다변화한다면 밸류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최근 5세대(5G)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향후 FCCL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로 매출처 확대를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과 삼성전자 제품에 납품 할 정도의 기술력을 갖춘 만큼 동종업계 타기업에도 충분히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미 판매량 확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2000억원을 투입해 충북 증평에 위치한 공장에 추가적인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생산량을 2021년 대비 50%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공장 신설이 예정된 이 지역은 지난 2018년 1200억원을 투입해 1공장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가 완료된 시점이라 회사를 파악하고 PMI 계획을 세우는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수의 경영 전문가들이 앞으로 회사 밸류에이션을 높이기 위해 치열한 고민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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