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 유입, 韓-中만 줄었다… 공급망 재편 타격[동아일보]

미중 경제갈등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하면서 전 세계 반도체 산업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일본, 대만 등과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정작 투자 대상국에서는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본보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유엔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지난해 반도체 장비 수출액 합계는 791억2000만 달러(약 103조원)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한국의 지난해 반도체 장비 유입액은 166억4105만 달러(약 21조7000억 원)로 2021년 186억9000만 달러 대비 20억4895만 달러(11.0%)가 줄었다. 미국의 견제를 받고 있는 중국(―18.7%)만큼은 아니지만 공급망 재편 이후 오히려 역내 투자 유치가 뒷걸음질 친 것이다.

국내 바이오 액티브 ETF, 상장 3일만에 300억 몰려[매일경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들을 액티브 스타일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 3일 독자 ETF 브랜드 'KoAct'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3일만에 개인 및 기관 순매수 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첫날 90억 원에 이어 둘째 날에 126억 원, 셋째 날 70 억 원 가량의 전체 순매수가 유입되며 누적 전체 순매수 규모가 3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6월 경상수지 58.7억달러 흑자···수출보다 수입 더 줄어[경향신문]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한 영향 등으로 지난 6월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달러로, 전달(19억3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째 흑자를 지속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90% 급감했다.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39억8000만달러)가 3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541억4000만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했고 수입(501억5000만달러)은 10.2%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해외 출국자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26억1000만달러 적자였다. 

대기업 '세 불리기' 가속…SK그룹, 계열사 200개 돌파[주요언론]

 올해도 국내 대기업들의 '세 불리기'가 이어졌다. SK그룹은 계열사수가 200개를 돌파했고 한화그룹 역시 100개를 넘겼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최근 3개월간(5~7월)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는 5월1일 3076개에서 8월2일 기준 3083개로 7개 증가했다. 회사설립(신규 32개, 분할 7개), 지분취득(10개) 등으로 25개 집단에서 66개사가 계열 편입됐다. 또 흡수합병(12개), 청산종결(16개) 등으로 22개 집단의 59개사가 계열 제외됐다. 국내 대기업 중 계열사가 가장 많은 기업집단은 SK그룹으로 지난 2일 기준 201개를 기록해 5월(198개) 대비 3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