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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엘, 스마트폰 부진에 전자담배서 활로 모색
한경석 기자
2023.07.26 06:25:13
2분기 영업익 38% 감소…필립모리스 2차 벤더로 실적개선 시도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5일 16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유아이엘 본사 전경. 사진=유아이엘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유아이엘이 올 2분기 주력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 부진 영향을 그대로 받아든 모양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하면서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전자담배 매출 비중을 높여 실적 개선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유아이엘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했다.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은 15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가량 줄었고,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약 16% 늘었다. 


유아이엘의 매출 비중은 지난 1분기 기준 휴대폰 부품이 92%로 절대적이다. 이밖에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전자담배부품 부문에서 6%, 제품 외 매출이 2% 정도에 불과하다. 주요 제품은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는 휴대폰 부품으로 스마트폰 키 버튼, 휴대폰 내 금속 부품, 스마트폰 내부의 다양한 실리콘 부품 등이 있다. 삼성전자와 같은 휴대폰 완성 업체 요청에 따라 각 스마트폰 모델별로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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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고객사가 삼성전자인 점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가 유아이엘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아이엘은 삼성전자와 같은 휴대폰 완제품 생산업체의 주문에 의해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신제품 효과가 떨어지면서 판매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유아이엘은 기존 휴대폰 부품 사업에서 실적이 부진하자 신사업인 전자담배 부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자회사 유아이엘베트남에 전자담배 생산설비 자금을 지난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66억1700만원을 이자율 5%에 대여했다. 자회사 생산 설비 투자를 통해 전체 매출의 6%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던 해당 사업의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유아이엘은 글로벌 담배 제조회사 필립모리스의 2차 벤더로, 전자담배 부품 제조를 통해 활로를 모색 중이다. 2차 벤더는 본 제조 업체에 직접 공급하지 않고 1차 벤더에 공급하는 업체다. 즉, 유아이엘은 전자담배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1차 벤더 '벤처인터내셔널'에 전자담배 부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유아이엘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유아이엘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객사인데 실적 부진에 따라 당사 매출도 줄었다"며 "수율(정상품 비율)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삼성전자 이외에 타 기업을 통한 사업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필립모리스 2차 벤더로 등록돼 전자담배 부문 매출이 늘고 있는 부분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 매출 비중은 휴대폰과 담배 부품이 5대 5 정도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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