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넥스 상장 로봇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이닝비즈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로봇에 AI를 접목시키기 위해 나섰다.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지난 24일 마이닝비즈랩과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본사에서 특화된 로봇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2003년 설립 후 20년간 로봇 개발 경력을 쌓아온 기업이다. 로봇의 이동시 인공지능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양한 로봇을 개발했다. 

마이닝비즈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된 우수기업이다. 이 회사는 로봇 자율주행 뿐 아니라 자동차 자율주행 등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더욱 특화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자율주행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마이닝비즈랩과 전략적인 업무 제휴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는 최근 보안로봇, 써빙로봇, 안내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과학 기업인 마이닝비즈랩과 기술적인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의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너지를 누리기 위한 이번 협약으로 상호 개발한 제품을 합칠 수도 있고, 마이닝비즈랩이 개발한 인공지능을 로봇에 접목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상장에서 당기순이익을 최대 50억원 가량 남긴 뒤 코스닥 이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