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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콜옵션·리픽싱 규제, 발행건수 '뚝'
이성희 기자
2023.07.06 06:30:19
공모발행 위축 여전…SK하이닉스 등 대규모 EB 발행에 전체 발행액 증가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5일 10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로 발행하는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띠는 상품)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공모 발행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공모 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모발행도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콜옵션 및 리픽싱 규제로 발행 자체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다만 교환사채(EB)에서는 SK하이닉스와 엘앤에프 등 일부 대기업이 대규모 EB 발행에 나서면서 올 상반기 전체 메자닌 시장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자닌으로 불리는 주식관련사채(ELB)의 발행 규모가 5조8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은 40% 가까이 늘었지만, 건수는 234건에서 10.7%(25건) 줄어든 수치이다.


상반기 사모발행은 5조7545억원으로 전체의 97.6%(209건)에 달했다. 반면 주관사가 참여한 공모발행(모집주선 제외) 규모는 800억원(4건)으로 전체 발행액의 1.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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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 공모발행 시장에선 KB증권이 4건 중 3건의 발행에 대표주관사로 참여했다. 엠에프엠코리아 BW 100억원과 유니슨 BW 300억원, 대유에이피 BW 200억원 등이다. 나머지 한 건은 한국유니온제약 BW로 유진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모발행 규모가 2145억원(5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메자닌 공모발행이 급격히 위축됐다. 또 지난해에는 CB 공모발행도 1건 있었지만 올해는 전부 BW 발행으로만 이뤄졌다.


올 상반기 메자닌 전체 발행액은 전년 동기(4조2248억원)에 비해 39.6% 늘었지만 사실상 대부분 사모발행 몫이었던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사모발행 규모는 4조103억원으로 전체의 94.9%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2.7%포인트(p) 상승하며 공모보다 사모발행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사모발행 메자닌 채권을 유형별로 보면 교환사채(EB)가 3조1545억원으로 사모발행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8%를 차지했고, CB 2조4535억원(42.6%), BW는 1466억원(2.5%) 등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CB 발행 규모가 전체 사모물량의 78%를 차지한 반면 올해는 EB 발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B 발행 건수는 19건으로 CB(182건)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올해 SK하이닉스와 엘앤에프가 각각 2조2377억원, 6629억원 규모의 EB를 발행한 것이 전체 메자닌 사모발행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다만 메자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CB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발행이 확 쪼그라들었다. 2년 전 CB와 BW 발행 시 리픽싱과 콜옵션 규제를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CB의 경우 건수는 194건에서 182건으로, 발행 규모는 3조3425억원에서 2조4535억원으로 26.6% 감소했다. BW는 20건에서 17건으로 3건 줄었고, 발행 규모는 5884억원에서 2890억원으로 50.9% 급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콜옵션 및 리픽싱 규제로 메자닌 시장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당초 규제 도입 시 우려만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모발행 규제를 통해 공모발행을 유도하려고 했던 당초 의도와 달리 발행사들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발행 과정에 대한 부담 등으로 공모발행을 시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발행사들은 여전히 사모시장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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