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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피유코어' 6000억 매각, 복수 원매자와 협상
김진배 기자
2023.06.12 18:15:09
2차전지·반도체 사업 확대 위한 재원 마련 목적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2일 18시 1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본사.사진제공/SKC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SKC가 지분 100%를 보유한 폴리우레탄 원료 생산회사 SK피유코어를 약 6000억원에 매각한다. 최근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2차전지 및 반도체 소재 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C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를 포함한 복수의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SK피유코어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 중이다. 원매자 중에는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K피유코어는 2015년 일본 미쓰이화학과 손잡고 설립한 MCNS가 전신이다. 지난 2021년 미쓰이화학과 계약이 종료된 뒤 작년 5월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국내 폴리우레텐 시장 점유율은 40%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00억원, 320억원을 기록했다.


SKC가 계열사를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설립한 SKC코오롱PI를 글랜우드PE에 매각했으며 지난해에는 필름사업부(PET)를 한앤컴퍼니에 1조6000억원에 팔았다. 당시 매각 자금은 동박 공장 증설 및 인수합병(M&A)에 쓰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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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이번 자회사 매각대금이 M&A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SKC는 최근 반도체 테스트 부품 업체 ISC를 인수하기 위해 지분 27.95%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는 헬리오스PE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SKC는 ISC의 기업가치를 약 1조원으로 평가하고 지분 약 40%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보유 현금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SKC가 투자금 확보 차원에서 자회사 매각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SK피유코어는 안정적으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원매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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