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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해외채권 ETF 위탁사 '미래에셋‧한투'
범찬희 기자
2023.02.21 08:00:28
삼성‧KB‧한화 자격 상실… 신규 GP 2곳 2000억씩 분담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0일 17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으로 부터 해외채권 자산 일부를 위탁 받을 운용사(GP)가 전면 교체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4000억원 규모의 공무원연금 해외 간접채권 위탁사로 새롭게 선정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의 '2023년도 해외 간접채권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미래에셋운용과 한국투자운용이 낙점됐다.


이들 운용사는 해외채권 ETF(상장지수펀드)와 국채(A- 등급 이상)를 활용해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공무원연금이 집행할 투자 규모는 4000억원으로, 운용사별로 2000억원씩 분담한다.


공무원연금은 앞서 치러진 1차 정량평가(50%)와 2차 정성평가(50%)를 토대로 이들 운용사에 위탁 자격을 부여했다. 운용성과, 운용신뢰도, 운용보수 등을 지표로 하는 정량평가를 실시해 4개사를 선별했다. 이후 현장실사와 정성평가에 해당하는 PT(프레젠테이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2곳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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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이 해외채권 ETF 위탁사를 선정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9년 3월, 공무원연금은 해외채권 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해 처음으로 위탁 운용에 나섰다. 3000억원이 집행됐던 당시에는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위탁사 지위를 따냈다.


하지만 지난 4년 간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LP(출자자)인 공무원연금은 GP 신규 선정에 돌입하게 됐다. 공무원연금의 해외 간접채권 기대 수익률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달 초 이뤄진 1차 정성평가 결과 역시 전면 교체 가능성을 높였다. 기존 위탁사인 한화자산운용이 고배를 마신 반면 미래에셋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도전자들이 1차 관문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위탁 자격을 따낸 미래에셋운용과 한투운용은 벤치마크(BM)인 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Barclays Global Aggregate Index) 수준의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 이번 투자는 별도의 만기가 없어 성과가 인정되면 위탁 자격을 이어갈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의 축적된 해외채권 운용역량을 높이 평가 받아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며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이 원활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해외채권 ETF 운용성과가 압도적으로 좋은 부분이 있었고, 이런 양호한 성과관리가 선정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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