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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은 포기 못하지"
정혜민, 심두보 기자
2022.11.09 09:00:21
중국 수출용으로 GPU 리패키지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9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엔비디아

[딜사이트 정혜민,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엔비디아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제한법을 피해 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해 중국에 제공하기 시작했어요. 'A800'으로 불리는 GPU입니다. 올해 8월 말 엔비디아는 미국의 중국을 향한 반도체 수출 제한 금지법에 따라 데이터센터용 GPU인 'A100'를 수출할 수 없게 됐는데요. A800은 이러한 A100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3분기 생산에 들어간 엔비디아 A800 GPU는 중국 내 고객을 위한 엔비디아 A100 GPU의 또 다른 대안 제품이다"며 "A800은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를 통과할 수 있는 상품이고, 별도 조작을 통해 성능을 개선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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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이번 조치는 사실상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에 이번 미국의 중국을 향한 첨단 반도체 수출 금지령은 엔비디아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약 4억 달러 규모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을 언급하기도 했죠.


엔비디아는 결국 수출 제한 금지령을 피하면서 중국 시장에 팔 수 있는 저사양 반도체를 개발한 것인데요. 현재 미국 정부는 데이터 전송속도 600GB 이상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판매 중인 A800의 전송속도는 400GB로 기존 제품의 A100보다 가동능력이 30%가량 떨어집니다. 하지만 사실상 동일 제품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웨인 램은 "A800은 최근 상무부 무역 제한을 피하기 위해 설계된 리패키지된 A100 GPU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주가는 어때?


엔비디아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2.10% 상승한 146.02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중국에 수출할 대체품을 빠르게 생산해 내면서 매출 손실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큰 시장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와 같이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미국 수출 제한 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일 것 같은데요. 미국은 이러한 기업들의 노력에 또 어떠한 반응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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