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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턴바이오,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개발 진출
김세연 기자
2021.05.06 14:01:21
자회사 통해 美신약 개발사 지분 50% 인수…인슐린 내성 감소 입증

[딜사이트 김세연 기자] 바이오 분야 진출에 나선 코스닥 상장기업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당뇨병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뛰어 들었다. 

6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넥스턴바이오가 미국 신약 개발 기업 로스비보 테라퓨틱스(RosVivo Therapeutics Inc.(이하 로스비보)의 지분 5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로스비보는 네바다 주립대 의과대학의 노승일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지난 15년간 항위장 장애 및 항당뇨성 조절 유전자 miRNA를 연구해 온 노승일 교수 연구팀은 최근 mRNA(메신저 RNA)에 이어 차세대 의약품으로 전망된 miRNA(마이크로RNA)를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발견했다. 제2형 당뇨병, 비만, 지방간과 위장 장애를 모두 함께 치료할 수 있는 특정 miRNA(RSVI-301/302)로 노 교수는 네바다 주립대를 통해 4건의 미국 및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노승일 교수 연구팀은 해당 miRNA를 통한 당뇨병과 위장 장애 관련 연구 결과 4편을 전세계 소화기 분야에서 최고 공신력을 갖춘 학술지 'Gastroenterology (Impact factor: 19) 와 Gut (Impact factor: 19)'에 연달아 발표했다. 발표 논문에서는 특정 miRNA(RSVI-301/302)를 당뇨 쥐에 주사해 췌장의 베타세포(β cells)와 카할세포(ICCs)의 재생을 이끌어 당뇨병, 비만 및 위장 장애 등이 회복되는 장기간 치료 효과가 설명됐다.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돼 당뇨병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치료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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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I-301와 302는 인체에서 꼭 필요한 항당뇨성 miRNA로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거론되는 위장 장애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위장 운동의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점에서 부작용이 없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넥스턴 관계자는 "로스비보는 독일이나 일본 유명 제약 회사에서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정도로 현재 상당히 진척된 연구결과를 보유중"이라며 "로스비보는 사람을 감염시키는 코로나바이러스 7종을  표적 하는 동시에 중증을 일으키는 과민성 염증 반응을 저해 시킬 수 있는 항코로나바이러스 miRNA (RSVI-305/306)를 발견해 연구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세계 당뇨병 환자 수는 약 4억2000만명으로 높은 유병률을 기록중이다. 현재 당뇨 치료제가 4세대까지 개발되고 있지만 기존 치료제들의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투자에 나선 넥스턴바이오 역시 희귀 질환이나 암이 아닌 만성 질환 '당뇨'를 타겟하고 있는 로스비보의 차별성에 주목했다.  


송명석 넥스턴바이오 대표는 "로스비보에 대한 투자는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에게 검증받고 심혈을 기울인 첫 투자"라며 "로스비보의 RSVI-301와302는 만성질환이었던 당뇨병 완치에 혁신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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