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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잇단 사고에 긴급 진단 착수
정혜인 기자
2020.05.26 10:19:57
신학철 부회장 "안전 확보 안 되면 사업 추진 않겠다"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6일 10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LG화학이 인도와 국내 공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강력한 안전 강화 대책을 내놓았다.


LG화학 관계자는 26일 "전 세계 4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한달간 고위험 공정 및 설비를 긴급 진단할 것"이라며 "진단에서 나온 개선사항은 즉각 조치를 취하고 단기간 조치가 어려운 공정 및 설비는 해결 시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인도 남부 LG화학 공장에서 화학가스 누출 사고로 최소 12명이 숨졌으며,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는 지난 19일 화재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졌다.


이에 대한 조치로 LG화학은 사내 환경안전 및 공정기술 전문가와 외부 환경안전 전문기관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밀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외부 전문기관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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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관계자는 "이번 긴급 및 정밀 진단은 발생 가능한 모든 사고를 예방하고 2·3중 안전장치를 갖추기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글로벌 환경 기준도 재정립하기로 했다. 전 세계 사업장이 현지 법규를 준수하는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매달 2회씩 CEO 주관으로 각 사업본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환경안전담당 등이 참석하는 특별 경영회의를 열어 ▲긴급 및 정밀진단 진행사항 점검 ▲투자검토에서부터 설치 및 운전단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프로세스 혁신 ▲환경안전 예산 및 인사·평가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환경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사업은 절대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운영하는 사업도 환경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철수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한층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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