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9일 당대표 사퇴…'계파 초월' 선대본 본격 준비[뉴스1]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당대표 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조기 대선 준비에 나선다. 다만 공식 출마 선언은 다음 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9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대표직에서 사퇴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는 정부가 21대 대선 일정을 확정해 공고하면 당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6월 3일로 대선일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대선 출마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동시에 출마 선언을 할지는 미지수다.
우의장, 韓 대통령몫 재판관 지명에 "인사청문회 요청 안받겠다"[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하자 사과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인사청문 절차 거부 방침을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한 대행은 사과부터 하고 지명을 철회하라"며 "국회는 인사청문회 요청을 접수하지 않겠다.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 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 부여된 고유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 화요일' 확정…임시공휴일 지정[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됐다. 정부는 8일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다. 또 국민이 투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규정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됐다.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파면됐다
美, 보복관세 도미노 막으려 … 中에 '104% 관세폭탄' 초강수[매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에 대한 중국의 34% 보복관세에 대응해 중국에 50% 추가 관세를 경고하고 나선 것은 사실상 중국을 표적으로 삼아 '본보기'를 보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 5일 10%의 기본관세에 이어 오는 9일 상호관세 발효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반기'를 들고 나온 중국을 길들여야 다른 국가들의 '도미노 보복관세'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을 본보기로 삼는 대신 다른 국가들에 협상의 여지를 열어 두면서 확전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관세전쟁에 얻어맞은 원화…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한국경제]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중국의 보복관세 발표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보복을 시사하면서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6년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5원40전 오른 1473원2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13일(1483원50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비상계엄 이후 최고치(1472원50전)도 다시 경신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471원에 개장했다가 장중 1466원30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오후께 반등해 3시 무렵에는 1473원90전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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