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정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반덤핑 관세[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정부가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중국과 한국산 아연도금강판 등 수입되는 도금강판 일부 제품에 대해 15.67~37.13%에 달하는 잠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아연도금강판은 부식에 강해 교량·지붕 같은 건축 자재나 자동차 내·외판 재료로 쓰이며 매끄럽고 전도성이 좋아 냉장고·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에도 많이 활용된다. 국내 대기업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2위 제철사인 현대제철은 13.7%의 관세를 맞았으나 POSCO를 비롯해 KG스틸, 동국제강 등은 이번 반덤핑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한숨을 돌렸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제914호 결정에 따라 중국과 한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도금강판에 대한 잠정 반덤핑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부실채권 정리 자회사 이르면 다음주 출범[데일리안]
수협중앙회가 회원조합 부실채권 조기 감축 지원을 위해 설립한 NPL(부실채권) 전문 자회사 '수협엔피엘대부'가 이르면 다음주 중 출범한다. NPL 자회사를 통해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 데일리안 취재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수협중앙회의 '수협엔피엘대부'에 대한 대부업체 등록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는 지난 1일 신용정보원에 서류 제출을 끝마쳤고, 7영업일 이내에 대부업 영업 허가가 날 예정이다. 기조대로라면 오는 10일 전 영업 허가가 떨어진다. 중앙회는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신용정보원 승인이 나는대로 '수협엔피엘대부'를 출범할 계획이다.
케뱅·카뱅 이어 토스뱅크도 주담대 출시한다[머니S]
토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출범 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토스뱅크는 대출 포트폴리오 확대로 양적·질적 성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주담대 출시를 위한 '담보배분 시스템 고도화 및 부동산 담보 LGD(손실률) 산출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토스뱅크는 사업을 통해 ▲현행 담보배분 요건에 대한 GAP(갭) 분석 ▲담보배분 시스템 개선 요건 정의 ▲부동산 담보 금리/내부목적 LGD 산출 ▲부동산 담보 LGD 산출 시스템 개발 요건 정의 ▲부동산 담보 LGD 적용 요건 정의 작업을 진행한다.
'경기 악화'에 돈줄 죄는 은행권…3월 기업대출 2.5조 감소[뉴시스]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이 2조5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악화에 연체율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이 기업대출 문턱을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25조20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936억원 감소했다. 지난 1월 5조1003억원, 2월 1조9802억원 증가했다가 석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통상 기업들은 연말 재무제표 관리를 위해 대출을 줄이고, 연초 신규대출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기업대출이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한남3구역' 등 아파트 입주권도 토허제 적용 검토[헤럴드경제]
정부와 서울시가 용산구 '한남3구역' 등 아파트 입주권을 얻을 수 있는 재개발 지역 주택 거래도 토지거래허가제도 적용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허구역으로 묶었는데, '아파트'의 해석을 입주권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지 정부와 법률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한남뉴타운 내 한남 3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 포함시키는 안을 추진하면서 정부와 서울시에 법률적 검토를 요청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토허제 구역 지정을 제안하고 중앙 또는 시·도의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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