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사장은 3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지금은 강자의 시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준비합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김 사장은 메시지에서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 초격차 기술력으로 WTIV 인도 단축

한화오션은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조기 인도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인도가 완료된 WTIV는 2021년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 카델라(Cadeler Inc.)社로부터 수주한 설치선이다. 길이 148m·폭 56m의 WTIV는 최대 2600톤의 중량물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 해당 WTIV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운송 및 설치할 수 있으며, 수심 65m까지 발전기 관련 장비 설치가 가능하다. WTIV는 대만에 위치한 창화 해상풍력단지에서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WTIV 건조 실적을 넘어 해상풍력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로도 도약하고 있다. 풍력사업 개발을 필두로, 하부구조물·해상변전소 등의 제작, 운송,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해상풍력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지난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의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의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 승인을 획득하는 등 자체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참가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인 'TISE 2025(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5)'에 참가해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TISE는 매년 6만여명이 방문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바닥재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유했다. 올해로 네 번째 참가인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생산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KCC글라스의 '디지털 프린팅(Digital Printing)' 기술과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을 접목한 LVT(Luxury Vinyl Tile, 럭셔리 비닐 타일) 제품이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프린팅 기술은 잉크젯을 활용해 우드, 스톤 등 천연 소재의 무늬를 더욱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인쇄 방식이다. 기존의 '그라비아 프린팅(Gravure Printing)' 방식 대비 3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며, 무늬가 반복되는 단위무늬 크기도 2배 이상 키울 수 있어 시각적으로 더욱 실감 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태광그룹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 개최

태광그룹의 예술영화관 씨네큐브는 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올해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작을 상영하는 '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제97회 아카데미상 후보작 13편을 선보이며, 국내 미개봉작 6편의 프리미어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올해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에밀리아 페레즈>를 포함해, <브루탈리스트>, <컴플리트 언노운>, <콘클라베>, <씽 씽>, <마리아> 등 화제작들을 선보인다. '씨네큐브 2025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은 3월 18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씨네큐브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가능하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씨네큐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쓰-오일 세븐 '브랜드 명예의 전당' 2년 연속 1위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이 '2025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엔진오일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시상식으로, 산업별 경영 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에쓰-오일 세븐은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고객 중심의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에쓰-오일 세븐은 최고급 원료와 차별화된 제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생산한 고품질 기유를 바탕으로 뛰어난 윤활 성능과 엔진 보호 성능을 보장하며, 승용차 및 상용차용으로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급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S-OIL 7 EV 하이브리드'는 연비 향상 및 엔진 보호 기능을 극대화해 첨단 하이브리드 엔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 '50년 우정' 육군 제28사단에 위문금 전달

삼천리는 3일 자매결연 군부대인 육군 제28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천리 유재권 사장과 임직원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 튼튼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헌신하는 육군 제28사단 장병에게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부대 발전을 기원하는 위문금을 직접 전달했다. 삼천리는 1975년 육군 제28사단과 처음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50년이 흐른 현재에 이르기까지 매년 부대를 찾아 육군 제28사단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끊김 없이 이어왔다. 유재권 삼천리 사장은 "올해는 삼천리가 창립 70주년이 되는 역사적 해인 동시에 육군 제28사단과의 자매결연 체결 50주년을 함께 맞는 의미가 깊은 해"라면서 "앞으로도 자매결연 군부대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지키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데 앞장서는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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