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이 디렉터스테크와 AI 기반 영상 제작 기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렉터스테크는 3D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LVMH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 경험을 통해 AI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스카이웍스 인수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한 데 이어 모회사인 디렉터스컴퍼니를 통해 비트나인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렉터스테크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자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퍼라이프케어 브랜드와 이커머스 사업을 연계해 헬스케어 콘텐츠부터 유통 채널용 디지털 콘텐츠까지 다각화된 형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광고 제작을 넘어 헬스케어, 이커머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차별화된 AI 콘텐츠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저출생·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쿠팡에서 로지텍 제품을 독점 유통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디렉터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I 콘텐츠와 다양한 사업 간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하이퍼코퍼레이션의 다양한 사업 역량과 디렉터스테크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이커머스 등 다각화된 사업을 기반으로 AI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는 "당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될 기회"라며 "하이퍼라이프케어와 같은 강력한 사업 기반과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디지털 콘텐츠와 시장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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