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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증설 효과'로 실적 반등 노린다
박민규 기자
2024.02.29 08:32:06
아라미드 증설분 실적 1Q부터 반영…아라미드 펄프, PMR 증설 연내 완료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9일 08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본사가 있는 서울 강서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전경 (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와 전방 시장 위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는 '증설 효과'에 힘입어 극적인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산업 자재와 화학 등 주요 부문의 실적 전망과 증설 현황을 밝혔다. 


김경태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관리담당은 "산업 자재 부문의 주력 아이템인 타이어코드는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회복에 따라 지난해 3분기와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RE 타이어 시장의 연간 성장세는 2% 정도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의 시장 분위기가 다르며 주문 역시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회복이 빠르며, 다른 시장들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김경태 담당은 "올해 타이어코드 수요 회복에 따라 (산업 자재 부문의) 평가, 판매량,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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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는 경쟁사 증설 이슈가 없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틈을 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선제적으로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담당은 "베트남 타이어코드 사업에 대해서는 8호기까지 증설 가능한 부지를 확보했고, 1호에 이어 2호 공장 증설을 2022년 완료한 상태"라며 "베트남을 타이어코드 사업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삼고자 3, 4호기 증설도 검토 중이며 올해 중 증설을 결정하면 오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완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메이저 타이어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스폿 판매 물량을 줄이는 대신 메이저 업체향 판매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메이저 10곳 이상에 타이어코드를 공급하며, 타이어코드의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육박한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더블 업' 증설분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라미드 증설을 마치면서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7500톤에서 1만531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 담당은 "아라미드 증설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기존 라인처럼 '풀 가동'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라미드 펄프 라인 증설도 끝날 예정이다. 이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펄프 생산 능력은 1500톤에서 3000톤으로 확대된다. 김 담당은 "아라미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증설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는 증설 설비 가동 초기인 만큼 고정비 부담이 높고, MRG(Mechanical Rubber Goods)용·광케이블용·타이어용 제품의 수요 위축이 나타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담당은 "아라미드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수준을 약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반기 이후에는 가동률 상승과 아라미드 펄프 라인 증설 완료, 수지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 생산량을 확대하는 만큼 신규 시장도 한창 개척 중이다. 김 담당은 "(아라미드 사업이) 현재는 에폭시·타이어·펄프 3개 축에 집중돼 있지만 석유와 가스, 자전거용 타이어, 해저 케이블 등 새로운 적용처도 발굴하고 있다"며 "이밖에 방탄 소재와 복합재, 안전 장비 등으로도 판매 영역을 확장 중"이라고 말했다.


화학 부문에서는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 수지(PMR) 1만톤 증설이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며, 본격적 가동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사업을 매각하는 대신, 원매자였던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합작 투자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 담당은 "(합작 투자) 본계약 체결 전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 간 바인딩(Binding, 구속력 있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실사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상반기 내 본계약을 맺고 향후에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손실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필름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부가 포장용 제품의 비중은 줄이고 고부가 가치 전자용 제품 위주로 한앤컴퍼니와 투자 역량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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