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현대로템, '우주모빌리티 사업화' 회의

[딜사이트 이호정, 김수정, 최유라, 박민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현대로템과 지난 15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Working Group)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양 사는 재사용 발사체와 비행체 등의 핵심 기술을 개발, 사업화해 글로벌 우주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 회의를 월례화하고, 각자의 전문 역량을 살릴 수 있는 협력구도를 설정해나갈 방침이다. KAI의 경우 다양한 중대형 위성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초소형·차세대 위성 및 우주 서비스 시장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한국형 발사체 사업의 추진기관 시스템 등 추진기관 관련 핵심 기술을 갖췄다.
◆LIG넥스원, 항공대와 '다분야 위성 개발' MOU

LIG넥스원이 한국항공대학교와 다분야 위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신호정보, 지구 관측, 통신 등 다양한 위성기술 분야에서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문인력 육성과 협업체계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 앞서 양 기관은 2022년 10월 우주분야 기술 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뉴스페이스 시대 본격화로 우주분야에서도 자본·인력·기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 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항공대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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