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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관리 능력에 주목
한보라 기자
2024.02.19 08:17:15
① 사업 확장 위한 현지 자금 조달에 만전 기해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6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제공=LS전선)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올해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정부 협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 소재 사업에 손을 뻗는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해저케이블 생산 시설을 설립해 베트남을 아세안 해저 사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이에 LS에코에너지가 LS전선 베트남 현지 법인을 관리하는 중간 지주사로서 두각을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현지 법인 2곳, 미얀마 현지 법인 1곳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매출 대부분은 베트남 1위 전력케이블 생산업체 LS VINA에서 나온다. LS 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HV) 전력케이블을 만들어낼 수 있는 회사다. 구리 선재(Cu-Rod), 알루미늄 선재(Al Rod) 등을 다른 전선 제조사에 공급, 부가적인 매출도 내고 있다. 


LS CV는 통신케이블과 중저압(MV, LV) 전력케이블을 주로 생산한다. 베트남 남부 개발이 추진되던 당시 설립됐으나 최근 현지 경기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미얀마 시장 선점을 위해 설립한 LS GM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2021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영향으로 외연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입지를 다진 LS VINA를 제외하면 나머지 해외 법인은 아직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LS에코에너지의 가장 중요한 역할로 이들이 현지 사업을 원활하게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꼽히는 이유다. 아울러 LS그룹 재무통인 이상호 대표가 LS에코에너지 핸들을 쥐게 된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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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대표는 글로벌 재무그룹 KPMG 뉴욕 오피스에서 근무하다 LS전선으로 옮겨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해왔다. 현재 LS에코에너지는 기존 사업 기반을 다지면서 여러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운영 비용은 물론 투자 재원까지 대거 필요한 상태다. 


지주사인 LS에코에너지 자체의 유동성은 풍부한 편이 아니다.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재무재표 기준 LS에코에너지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75억원. 지주사 별도 수입은 해외 법인 배당금에서 나온다. 최근 5년 평균 기준으로 LS에코에너지는 자회사로부터 매년 131억원의 배당금을 수취하는데 그쳤다. 


이에 LS에코에너지는 자사주를 처분해 현금을 확보하고 현지 법인 지급 보증을 통해 원활한 외부 조달을 돕고 있다. 필요할 경우 직접적으로 자금 대여도 실시한다. 아울러 LS에코에너지는 자사주를 처분하더라도 모회사인 LS전선이 지속적으로 LS에코에너지 주식을 매입, 모회사와 자회사 간 연결 고리는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LS에코에너지는 핵심 자회사인 LS VINA가 현지 은행 차입금을 6000만달러(약 800억원) 연장할 수 있도록 채무 보증을 연장을 실시했다. LS에코에너지가 해외 법인 전체에 지원하고 있는 채무 보증 규모는 약 8470만달러(약 1130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에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주 39만7303주 처분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처분한 자사주는 10만주 가량이다. 


최근에는 현지 법인 자금 지원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FI)를 확보, 유동성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 아직 자금 조달 규모나 시기, 구체적인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LS에코에너지는 국내에 위치한 베트남 현지 법인 지주사격 회사로서 현지 사업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보조하고 자금을 지원, 분배하는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 배정 형태로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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