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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간 뇌에 뉴럴링크 칩 이식 성공"
최지웅 기자
2024.01.31 14:35:38
생각만으로 키보드·마우스 조작
(출처=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운영하는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세계 최초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 뇌에 칩을 심어 질병과 장애를 극복하는 공상과학(SF) 소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머스크는 29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뉴럴링크가 28일 첫 환자의 뇌에 칩을 이식했다"며 "잘 회복 중이고, 초기 결과에서 괜찮은 신경 자극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뉴럴링크의 첫 제품은 생각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를 포함한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텔레파시'"라며 "스티븐 호킹이 속기사나 경매인보다 더 빠르게 의사 소통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다.


뉴럴링크는 머스크가 2016년 창업한 뇌 임플란트 스타트업이다.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뇌 임플란트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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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임플란트는 척수 손상으로 팔,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사지 마비 환자 또는 루게릭병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뇌에 칩을 이식하면 생각만으로도 타자를 치거나 마우스 제어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환자들이 착용하는 로봇용 팔, 다리 같은 장비도 움직일 수 있다. 


앞서 뉴럴링크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 임플란트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이후 9월부터 사지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했고, 약 5개월 만에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


뉴럴링크가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뇌 임플란트 이식은 건당 약 1만달러(한화 1340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뉴럴링크는 올해 11명, 2025년 27명, 2026년 79명에게 뇌 임플란트를 이식할 계획이다. 


뇌 임플란트 이식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뉴럴링크가 동물을 대상으로 시행한 뇌 임플란트 실험에서 원숭이 등이 칩 이식 이후 마비와 발작, 뇌부종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의혹이 나와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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