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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내달 MOU 전망
김진배 기자
2023.11.29 15:51:23
양사 최대주주 'SK스퀘어·CJ ENM' 극적 합의...문화콘텐츠사업 육성 맞손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9일 15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견제할 토종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 국내 3·4위 플랫폼 합병을 통해서다. 최근 합병 논의가 정체되는 듯 했지만 두 플랫폼의 최대주주가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고 국내 문화·콘텐츠 업계를 키워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합병 논의가 급격하게 진행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의 최대주주(48.85%)인 CJ ENM과 웨이브의 최대주주(37.46%)인 SK스퀘어는 두 플랫폼을 합병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내달 계약 체결을 목표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플랫폼에 대한 합병이 처음 논의된 것은 지난 2020년이다. 하지만 협상을 처음 시작한 이후 주도권을 두고 수년 동안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변화 기류가 나타난 것은 올해 상반기부터다. SK스퀘어와 CJ ENM의 모회사인 CJ가 합병을 두고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면서 논의가 급진전됐다.


합병을 결정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티빙을 직접 보유한 CJ ENM이 합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적다고 판단해 모기업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당시 CJ ENM은 웨이브의 공중파 콘텐츠 중심의 운영방식과는 시너지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CJ가 끈질긴 노력 끝에 최근 CJ ENM을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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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악화되고 있는 두 회사의 재무상황도 합병을 결정하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티빙과 웨이브의 영업손실 규모는 각각 1191억원, 1213억원에 달했다. 2021년 대비 56%, 117%씩 늘어난 수치다. 올해 쿠팡플레이에 2위 사업자 자리를 내준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경우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합병을 통해 탄생하는 신규법인은 CJ측이 최대주주가 돼 회사 경영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SK스퀘어가 한 발 물러섰다. SK스퀘어는 2대주주로 남아 회사 경영을 지원할 전망이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합병 결정으로 국내 1위 OTT 사업자가 탄생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합병이라는 통 큰 결정을 한 만큼 앞으로 OTT 시장에 어떤 변화가 불어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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