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웹소설 시장에 따라 3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작가 지망생, 아마추어 작가 등 1인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웹소설 창작 및 구독 플랫폼 '아이작 노벨(AIZac Novel)'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작 노벨을 개발 서비스하는 ㈜내스타일은 28일 AI 창작 플랫폼 아이작 노벨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스타일은 국내 창작 플랫폼 기업으로 아이작 노벨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I기술 관련 콘텐츠 분야 '2023 AI+콘텐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된 서비스다.

내스타일은 아이작 노벨을 북미지역의 창작 플랫폼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래디쉬(Radish)에 AI기술을 더해 한국형 래디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래디쉬는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화된 작가진이 작품당 매일 3∼5회씩 에피소드를 연재해 독자의 기다림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이작 노벨은 이용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한 IP를 빠르게 찾아내고 IP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장르별 필요한 표현과 구성으로 등장 인물간의 설정 등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양질의 IP를 찍어내듯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내스타일이 제공하고 있는 주요 창작 기능은 ▲시놉시스 생성 ▲등장인물 추천 ▲씬(장면) 추천 ▲스토리 생성 등이다.

이미 존재하는 작품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창작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웹소설 표지 이미지와 삽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있어 창작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스타일의 이용균 대표는 "아이작 노벨은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된 수십 명의 작가들이 할 업무를 AI 가 분석하고 정리해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스토리를 자동 생성하는 게 핵심"이라며 "특히 1인 창작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