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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3Q 역대 최대 실적...4개 분기 연속흑자
최유나 기자
2023.11.07 18:42:47
국제 노선 다변화·틈새 여행 트렌드 등으로 중단기 노선 시장 선점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제주항공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제 노선 다변화를 통해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를 흡수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은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5.5% 증가한 436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4억원, 271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던 주요인으로는 선제적인 재운항과 신규 취항을 통한 노선 다변화가 꼽힌다. 실제 제주항공의 국제선 노선수는 올 3분기 55개로, 전년동기 26개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제주항공은 주력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공급을 확대했고 중화권의 경우 제주~마카오, 제주~베이징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마카오 노선을 재운항 하는 등 노선을 확보했다. 지난 7월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를 신규 취항해 일본을 찾는 고객들의 선택을 넓혔다. 나아가 제주항공은 일본 인근 도시를 묶어 여행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들이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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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제주항공의 노선 다변화 전략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던 배경으로는 짧게, 자주 여행을 떠나는 '틈새 여행 트렌드'가 보편화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여행 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연차나 주말을 활용해 틈틈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노선 확대를 통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4분기에는 차세대 항공기(B737-8) 도입으로 공급을 더욱 확대하고 나아가 임차료, 정비비, 연료비 등을 절감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11월 현재 기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39개 도시, 55개 국제선, 6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전체 국제선 중 중화권이 16개 노선(29.1%)으로 가장 많고 일본이 14개 노선(25.5%), 필리핀이 7개 노선(12.7%), 베트남이 6개 노선(10.9%), 태국과 대양주가 각각 4개 노선(7.3%)으로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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