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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바협 회장 "K바이오 글로벌 도전 지속해야"
최홍기 기자
2023.06.11 12:00:22
글로벌 위상 올라왔지만 앞으로 더 많은 혁신과 노력 필요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1일 12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더 웨스틴 보스턴 씨포트 디스트릭트 호텔'에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K-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감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제도적 지원, 역량 강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선진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방문한 노연홍 협회장은 8일(현지시간) '더 웨스틴 보스턴 씨포트 디스트릭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바이오USA에서 수많은 빅파마, 바이오텍들을 마주해보니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를 하기 위해선 더 많은 혁신과 노력이 필요함을 절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노연홍 협회장은 "어제(현지시간 7일) 바이오 USA에 처음 방문해 여러 부스를 둘러봤는데 현장 열기가 뜨겁고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해외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며 "동시에 K-제약·바이오의 위상에 자부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의 보유기술이 (아직은) 글로벌 탑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협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주요 국가 대비 기술 수준과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77개 대상기술별 주요 5개국(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기술수준과 기술격차를 평가했는데, 여기서 한국은 4위를 기록했다. 1위 미국과 비교하면 기술격차는 2년5개월, 개발수준은 ▲합성의약품 부문과 단백질 치료제 부문이 75% ▲항체치료제 부문 77% ▲백신부문 70%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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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노 협회장은 "글로벌 대비 규모의 한계가 있지만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재무적·전략적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협업모델 구축하고 도전해야 한다"며 "그동안 저마다 영역에서 키운 기술역량과 임상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합하면, 그리고 민관협업을 통해 규모와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한다면 그만큼 우리에게는 혁신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혁신을 뒷받침할 정부의 지원도 절실하다"며 "메가펀드 등을 통해 글로벌 후기 임상을 집중 지원하고, 신약에 대한 가치보상(보험약가) 확대를 통해 R&D 투자를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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