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카카오페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의 무료 가입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결과 기존에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전국 소상공인의 풍수해 피해 예방 및 재산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카카오페이는 10억원을 기부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풍수해보험료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재원 소진 시까지 최대 10만 명의 소상공인이 본인부담금 납부부담 없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4월 중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 소상공인이라면 업종에 관계없이 누구나 카카오페이를 통해 무료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신원근 카오페이 대표는 "이번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재해로부터 전국 소상공인 분들을 보호하고 보다 안정적인 사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에 활력을 더해주는 소상공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