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기자] 애경산업이 노동조합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올해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애경산업은 2003년 이후 23년 연속 무쟁의 기록을 이어갔다. 애경산업 노사는 이달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김상준 대표이사와 김혁중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이는 노사가 경영에 대한 정보 공유는 물론 현안을 논의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왔기에 가능했다. 또한 애경산업 노사는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와 제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파르나스호텔,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인적 투자 확대

파르나스호텔이 인적 경쟁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조직 내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는 전략을 가속화한다. 파르나스호텔은 조직 내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 '타운홀 미팅'을 개최해 경영 실적, 고객 피드백,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전 직원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또한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영진이 일본의 대표적인 호스피탈리티 기업인 '호시노 리조트'의 럭셔리 브랜드 '호시노야'를 방문해 조직문화 및 인사제도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에 파르나스호텔도 직원들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조직 내에서 다각적인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내부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인사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방침이다. 직원들의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IHG 호텔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직원 교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실무 감각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산불 피해 복구에 4억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이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복구 지원을 위해 총 4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기부한다. 우선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에도 나선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총액과 같은 액수를 더해 최대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 경남 산청 지역 농축산물 판로 지원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흑돼지를 비롯해 딸기, 산나물 등 산청 지역 특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해 피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상, '서울마음편의점'에 2억4000만원 상당 제품 기부

대상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소통 및 상담 공간 '서울마음편의점'에 2억4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제품을 올해 말까지 기부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은 언제든 찾아가 상담하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교류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 및 세대 간 소통이 가능한 곳이다. 이번 대상의 기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등과 함께 고립 및 은둔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체결한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기부 대상 서울마음편의점은 ▲관악구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동대문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도봉구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강북구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4개소다. 대상㈜은 이번 기부를 통해 그룹의 핵심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과 나눔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정원 기부 물품은 총 20종으로 '호밍스 사골곰탕', '소고기 미역국' 등이다.
◆GS샵 숏픽, 생성형 AI 기술 더하니 매출 40% 늘었다

GS샵 숏폼 서비스 '숏픽'이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성장 중이다. 올해 초부터 이달 23일까지 숏픽 주문액은 앱 개편 이후인 직전 분기(24년 4분기) 대비 40% 성장했다. 숏픽 시청 횟수를 의미하는 페이지 뷰(PV)는 누적 2억4000만회를 돌파했다. 숏폼 영상으로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 9월 앱 개편 이후 AI 기술 기반으로 개인별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한 결과다. GS샵은 검색어, 장바구니 상품 등 고객이 관심을 나타낸 상품 데이터와 고객이 시청한 콘텐츠 등을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로 선호하는 콘텐츠를 추천하고 있는데,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개인화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소유진쇼, 쇼미 더 트렌드 등 셀럽 및 브랜드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 전략도 주효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들 방송을 생성형 AI로 요약한 콘텐츠를 늘렸는데 이들 콘텐츠는 단 열흘 만에 조회수 150만 회를 기록했다.
◆르메르·자크뮈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매장 오픈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와 자크뮈스가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에 나란히 신규 매장을 열었다. 르메르와 자크뮈스는 편집숍 10 꼬르소 꼬모 서울을 통해 국내에 소개된 이후 핵심 상권에 단독 매장을 늘리면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르메르는 최근 새단장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국내 열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자크뮈스도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약 27평 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국내 여섯 번째 매장이다. 자크뮈스는 프렌치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브랜드로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전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자크뮈스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장은 전반적으로 밝은 톤을 적용하고 개방감 있는 공간을 구현했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시몽 포르테 자크뮈스가 고른 빈티지 가구와 소품으로 자연적이고 아늑한 감성을 더했다.
◆이디야커피, '2025 커피 다이닝 시즌 그리팅' 오픈

이디야커피가 이달 28일부터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 매장에서 올해 첫 번째 '커피 다이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디야커피의 커피 다이닝은 스페셜티 커피와 프리미엄 디저트를 조합한 오마카세 형식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커피 다이닝은 '시즌 그리팅'이라는 콘셉트로 봄을 주제로 한 제철 재료와 신선한 커피를 결합해 특별한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커피 다이닝은 세계적인 바리스타 대회 '2024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우승자인 위승찬 수석 바리스타가 직접 코스를 개발하고 진행한다. 다이닝 코스는 웰컴티를 시작으로 세 가지의 봄 시즌 음료와 각 음료에 어울리는 디저트 페어링으로 구성됐다. 쑥의 고유한 풍미를 담은 '카키 벨벳'과 함께 제공되는 쑥 마들렌, 냉이와 토마토의 조화를 담은 '나야, 토마토'와 치즈스틱&쑥 페스토, 그리고 금귤과 아카시아가 어우러진 '골든 블로썸'과 감귤 무스케이크가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크라운해태, K-조각 전문서적 국·영문 동시 출간

크라운해태제과가 한국 조각의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3번째 전문도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출간했다. 국내 조각 전문도서 중 국·영문판 동시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도서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2'는 크라운해태제과가 한국 조각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출간하고 있는 'K-SCULPTURE' 세 번째 시리즈다. 박선기, 최우람 등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한국 대표 조각가 12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탐구한다. 시중 서점에서 정식 판매되는 한글판은 전국 대학교 조각 전공 대학생 2000명에게 무료로 후원한다. 또한 영문판 2000권은 뉴욕, 런던, 파리 등 세계 10대 주요 갤러리와 2025 프리즈 서울, 키아프 등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에 배포한다. 회사 측은 한국 조각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 K-조각의 세계화를 실질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조각 전문도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롯데마트와 PB 상품 공동개발 시너지

세븐일레븐이 롯데마트와 공동개발을 통해 가성비 대용량 PB 파우치음료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는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향상시킨 PB상품을 선보이고자 지난해 'PB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원가우위 전략을 토대로한 상품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동개발 상품은 '세븐셀렉트 대용량 파우치음료' 4종으로 '세븐셀렉트 아메리카노(리얼블랙, 스위트, 헤이즐넛향)' 3종과 '세븐셀렉트 복숭아이스티'다. 양사는 축척한 상품 개발 노하우와 바잉파워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에게는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고 파트너사에는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계열사간 공동 개발 및 소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경상도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하이트진로가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발생한 경상도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생수(석수 500ml) 15만병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진행된다. 26일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하동군에 생수를 전달하고 전달된 생수는 현장에서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각 지역으로 분배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 활동을 체계화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발생시에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섰다.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다.
◆파리바게뜨, '파란라벨' 한 달 만에 120만개 판매 돌파

파리바게뜨의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 제품 7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20만개를 돌파했다.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노화를 늦추는 '저속노화' 열풍에 부합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파란라벨은 '건강빵의 새로운 기준'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독자적인 발효 기술과 엄선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다.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방식의 돌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쫄깃담백 루스틱', 통밀, 호밀,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 통곡물과 견과류를 가득 넣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멀티그레인 호밀빵' 등 7종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건강빵 4종(단백질 로만밀 식빵, 홀그레인 오트 식빵, 고식이섬유 통밀 식빵, 고단백 곡물롤)과 샌드위치 2종(튜나 호밀 샌드위치, 야채 샐러드롤)을 내달 초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GRS,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27년 연속 1위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27년 연속 서비스업 패스트푸드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K-BPI는 국내 주요 산업의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가 지닌 영향력과 인지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롯데리아는 브랜드파워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영위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TASTE THE FUN' 브랜드 슬로건 아래 독창적 메뉴 개발관과 고객 호기심 자극을 위한 '펀슈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리아는 올해도 역시 맛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소비자 만족 제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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