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2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이자율 3%대…채무상환·운영자금 활용 예정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하이트진로가 1200억 규모의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총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7일 공시했다. 주요 신용등급 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하이트진로는 3년물(820억원)과 5년물(380억원)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회사채 연리 이자율은 3년물 3.1%, 5년물 3.378%로 확정됐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채무상환과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하이트진로는 이달 11일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630억원과 올해 6월 만기인 회사채 48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나아가 올해 1월 주세에 대한 233억원 지출이 내달 예정돼 있어 이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라며 "운영자금 가운데 부족 자금은 회사의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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