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통가]
하이트진로, 테라 리뉴얼로 '점프업 2025' 선언 外


[딜사이트 유범종, 노연경, 이승주, 구예림 기자] 하이트진로가 차별화된 '청정라거' 콘셉트로 2019년 3월 출시된 테라(TERRA) 맥주의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회사는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으로 6주년 맞은 테라의 재활성화 및 대세감 확대 활동을 시작한다.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 맥주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해 브랜드 가독성 및 로고 주목도를 강화한다. 출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변경하고 신규 광고물을 활용한 브랜드 이미지 재고에 나선다. 가정 시장 확대에 따른 시장세분화 전략으로 채널별 신규 SKU 확대하고 소비자 편의성 증대 행사를 추가로 기획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테라의 청정 이미지와 적합성이 뛰어난 이종 업체 브랜드와의 협업 마케팅을 실시한다. 


◆쿠팡, AI 기반 충북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


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착공한다. 쿠팡은 19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최대 10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6000평 규모로 건립한다.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이며 앞으로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2030 청년을 비롯해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천시의 인구 유입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은 쿠팡이 2024년 초 밝힌 대규모 물류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 투자로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NC픽스' 송파점 오픈… OPR 경험 고객 잡는다


이랜드리테일이 19일 NC송파점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를 오픈한다. 이번 NC픽스는 기존 면적 대비 2배 이상 확장된 530㎡규모로 열린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PR)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의류를 상시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유통 형태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약 100조원 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NC픽스를 론칭해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대량으로 직매입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에 확장 오픈한 NC픽스 송파점은 상품 매입 규모를 3배 이상 늘리는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해외 브랜드 ▲글로벌 SPA와 함께 4050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럭셔리 등 240여 개 브랜드 4000여 종의 상품을 갖췄다. 이랜드리테일은 자사 명품 편집샵 '럭셔리 갤러리'의 상품도 NC픽스 '골드라벨'에 통합해 명품 브랜드 상품 라인을 더했다.


◆무신사, PC 버전 UI·UX 최적화 진행


무신사가 PC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무신사는 오는 31일 주요 페이지를 중심으로 UI와 UX를 개편한 PC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PC 해상도에 맞춰서 스토어 홈 화면과 상품 페이지, 탐색 도구 등의 크기를 확장하고 한눈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기능을 개선한 것이다. 홈 화면의 추천판에서 메인 배너 이미지 크기와 간격이 조정된 덕분에 더 많은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다. 카테고리숍, 상품 리스트, 플래그십 브랜드숍 등의 하위 페이지 화면도 PC 해상도에 맞춰서 개선된다. 상품별 상세페이지에서는 화면을 세분화해 기존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장바구니 화면은 좌우로 분할해 고객이 담아둔 상품을 브랜드별로 정렬해 왼쪽에 보여주고 우측에는 전체 구매 금액과 할인 혜택 등의 내용으로 결제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울릉도·독도 자생식물 종자보존 지원


현대백화점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울릉도·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종자를 보존하는 지원 사업을 민간기업 최초로 진행한다. 기후변화와 함께 중요한 글로벌 환경 이슈인 생물다양성 강화에 동참하고 현대백화점만의 독자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함께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간 울릉도·독도 내 서식하는 희귀식물, 특산식물 등 자생식물의 종자를 수집하고 이를 시드볼트에 기탁할 계획이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시드(Seed)'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Vault)'의 합성어로 지난 2015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와 함께 전 세계에 단 2곳 밖에 없는 식물 종자 영구 보전 시설이다.


◆BBQ, 맛과 건강 모두 챙긴 닭가슴살 4종 출시


BBQ가 최근 저칼로리 고단백 식재료로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하려는 '헬스디깅' 트렌드를 반영한 닭가슴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BBQ몰을 통해 수비드 공법을 적용한 닭가슴살 신제품인 '부드럽고 촉촉하닭' 4종을 출시했다. 부드럽고 촉촉하닭은 ▲오리지널 ▲블랙페퍼 ▲자포네 ▲트러플버터 4가지 맛으로 판매된다. 해당 제품은 닭가슴살을 진공 상태에서 12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는 '수비드 조리법'을 적용해 육즙 손실을 막으면서, 낮은 온도로 오래 익혀 영양소 파괴를 최대한 줄였다. 이를 통해 맛과 향을 최대한 보존하며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BBQ는 내달 13일까지 자사몰에서 '부드럽고 촉촉하닭' 제품 4종을 660원에 판매하는 '계이득 669 초특가'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에이블리 4910, 온보딩 개편으로 첫 구매자 수 9배 증가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사구일공(4910)'이 신규 고객 대상 온보딩 앱 화면 개편하며 첫 구매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910은 '패션이 쉬워지는 순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2023년 6월 베타 론칭을 거쳐 지난해 3월 공식 론칭한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4910은 올해 1월 구매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도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추천받고 앱(애플리케이션)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앱 최초 실행 화면인 온보딩 화면을 개편했다. 남성 고객이 쇼핑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인지도 ▲가성비 ▲퀄리티(품질)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가장 중시하는 요소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이에 4910 첫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배(800%)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수도 6배(500%) 늘었다. 상품 탐색 및 구매 이력이 없어도 고도화된 취향 추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성과를 견인했다.


◆풀무원 올가홀푸드, 올가 2025 햇 유기농 딸기잼 2종 출시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올가)가 딸기 명장이 재배한 유기농 햇딸기와 유기농 설탕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딸기잼 '올가 유기농 햇육보 딸기잼'과 '올가 유기농 햇설향 딸기잼'을 출시한다. 올가는 우수한 품질의 유기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를 '올가 마이스터(ORGA Meister)'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올가 최초로 2대째 마이스터로 지정된 '곽무현 마이스터'가 1997년부터 28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완성한 올가의 시그니처 프리미엄 딸기잼이다. 유기농 생딸기를 사용해 알갱이와 과육의 식감을 그대로 살려 딸기 본연의 깊고 진한 단맛과 향을 맛볼 수 있다. 유기농 생딸기와 유기농 설탕만으로 졸여 딸기 본연의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동원홈푸드,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MOU 체결


동원홈푸드가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 기업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손잡고 기존·신규 프랜차이즈 고객사 컨설팅 및 교육콘텐츠를 강화한다. 이 회사는 18일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성장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동원홈푸드는 350여 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약 2만개 사업장)에게 6000억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 기업이다. 또한 자체 메뉴제안센터를 통해 신규 메뉴를 제안하는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홈푸드는 기존·신규 프랜차이즈 고객사에게 법무·마케팅 등 전문적인 컨설팅 및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컨설팅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동원홈푸드의 식재·물류 서비스를 업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GRS, 장애어린이들의 재활 치료 위한 모금 캠페인 후원


롯데GRS가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기금 모금' 캠페인에 후원하며 긍정 문화 및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선다.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의 소아 재활 특화 시설이다. 롯데GRS는 그간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의 운영 기금 지원, 제품 후원 등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달 18일부터 시행되는 캠페인은 롯데의료재단이 롯데그룹 계열사 사옥을 방문해 진행하는 현장 모금 행사다. 롯데마트·슈퍼를 첫 시작으로 총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선한 영향력 바탕의 모금 활동에 함께한다. 롯데GRS는 캠페인 운영 기간 동안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의 커피를 후원해 계열사 임직원 대상 긍정 문화 확산 및 공헌 캠페인 활성화에 도모한다.


◆코스맥스펫, 인체용 건기식 반려동물 적용 연구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펫'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건기식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이달 1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 및 스마트동물바이오연구소와 '반려동물 건강 및 영양 연구 협력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 ▲첨단 연구기반 공동 활용 ▲전문 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코스맥스펫은 연구개발 총괄과 제품 승인을 맡았다. 코스맥스펫은 이번 연구 협력에서 코스맥스그룹이 보유한 개별인정형 건기식 원료을 비롯해 인체용 건기식 원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 중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는 소재를 발굴해 임상 효능 및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국대 천안산학협력단은 연구계획 수립 및 효능 평가를 맡는다. 아울러 스마트동물바이오 연구소는 반려동물 친화 공간을 갖춘 최첨단 연구시설에서 임상시험과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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