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바이오유럽' 참가…파트너십 논의
내년 중순 오레고보맙 임상 3상 중간 발표에 기대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카나리아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에 대한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Bio-Europe)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이 2년간 진행된 상황으로, 내년 중순에는 중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현재 표준치료제인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카보플라틴(Carboplatin)만으로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2개월 이상 나오는 것은 어렵다"며 "내년 중순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중간 발표 이후 더 좋은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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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는 미국시장을 제외한 다수 국가에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오레고보맙 유통을 준비할 계획이다. 미국은 직접 유통을 통해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는 오레고보맙이 미국에서 최대 6조원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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