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8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48.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7억원4800만원과 15억3200만을 기록해 4.4% 증가, 흑자전환했다.

회사관계자는 1분기 기술 이전 계약으로 계약금의 일부를 수령했고, 동물약품에서 수출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월 스위스 다국적제약사인 페링에 아뇨증 치료제 ‘미니린’의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기존 계약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동사의 주력제품인 동물약품사료 첨가제 ‘씨티씨자임’은 해외수출이 늘어나 1분기 실적을 견인했고, 글로벌 계약이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에 미국에서 씨티씨자임의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 진출이 본격화되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티씨자임은 현재 30여 개국에 수출 중에 있다.

이 밖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비아그라)은 이탈리아 1위 제약사인 메나리니와 판권계약이 체결돼 향후 매출에 반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타다라필(씨알리스)이 아시아 판권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개발중인 신약이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및 판권 계약이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