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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운용,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 받았다
이규연 기자
2024.03.08 11:00:19
영업수익·영업이익·순이익, 2022년과 비슷…아문디 협업 강화 나서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7일 1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여의도 NH-아문디자산운용 사옥 내부 전경. (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의 지난해 실적이 제자리걸음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업수익이 소폭 늘었지만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022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7일 NH-아문디자산운용 2023년도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지난해 별도기준 순이익은 26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266억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023년도 영업수익도 863억원으로 전년 855억원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3년도 영업수익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펀드 운용보수 등을 포함한 수수료수익이 82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834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전체 펀드+투자일임 운용자산(AUM)은 2023년 말 기준 60조8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51조5669억원보다 9조원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펀드만 따지면 같은 기간 운용자산이 10조3210억원에서 13조8389억원으로 3조5000억원 정도 늘어났다. 개중 2조원가량을 운용보수율이 비교적 낮은 단기금융 펀드 상품이 차지했다. 이런 점 등이 반영되면서 전체 수수료수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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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고유계정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을 나타내는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2022년 1억원에서 2023년 7억원으로 증가했다. 더불어 보유한 채권과 예금 등의 이자 이익을 나타내는 이자수익도 같은 기간 15억원에서 28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23년도 영업비용은 2023년 50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494억원보다 2.8% 증가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펀드 판매 과정에서 외부기관 등에 지불하는 수수료비용은 87억원에서 60억원으로 31% 줄어들었다.


고유계정 투자를 통해 입은 손실을 나타내는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도 7억원에서 1억원으로 감소했다. 앞서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3년 고유계정 투자를 통해 손실보다 많은 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판매비와 관리비가 447억원으로 확인돼 2022년 400억원보다 11.7% 늘어나면서 영업비용 증가를 이끌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 등 다양한 비용을 포괄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급여를 비롯한 비용 전반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3년 별도기준 영업이익 355억원을 올렸다. 전년 360억원보다 1.4% 적은 수준이다. 다만 영업외수익이 2022년 6600만원대에서 2023년 5억원대로 증가하면서 결과적으로 2023년 순이익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대응해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 주주인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NH-아문디자산운용은 분기별 화상회의를 통해 자산운용업계 격전지인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 관련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앞서 2023년 11월에는 두 기업이 운영위원회를 열어 해외투자와 상품개발, 마케팅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두 기업은 2024년 디지털 기반의 투자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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