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9일 주식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증권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증권주는 국내도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이하면서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1.49%), 미래에셋증권(+1.42%), 삼성증권(+0.96%), SK증권(+0.89%), 키움증권(+0.79%) 등이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한은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1.50%에서 1.25%p 내리기로 결정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만으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금리 인하에는 국내 경기 흐름을 부양할 수 있는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한은의 판단이 작용했다.

정민정 기자 mjj100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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