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신라젠의 펙사벡(Pexa-Vec) 간암 3상이 순항 중이다. 중국 임상 환자 모집 개시로 글로벌 3상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구완성은 22일 “펙사벡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은 총 600명 환자 모집을 목표로 현재 약 290명 모집을 완료했다”며 “난징베이병원, 푸단대학 중산병원 등 중국 내 26개 병원에서 간암 환자 모집 계획을 발표해 상반기 중 환자 모집 개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중국 임상은 글로벌 3상의 일부로, 펙사벡의 중국 권리를 보유한 파트너사 Lee’s Pharm과 공동개발 형식이다. 중국은 전세계 간암 환자 발생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임상 3상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럽 파트너사 트랜스진이 6월 ASCO(미국암학회)에서 펙사벡 병용요법 임상결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연구원은 “트랜스진은 현재 펙사벡을 활용한 3건의 병용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인 결과 도출 시 다른 암종으로 펙사벡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펙사벡과 같은 oncolytic virus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중요한 옵션이 될수 있을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Cemiplimab(REGN2810) 병용, Imfinzi 병용 외에 추가적인 병용임상 계약을 전망한다”며 “▲4월 AACR(미국암학회) 전임상 결과 발표 ▲2분기 Cemiplimab 병용 신장암 임상 1/2상 개시 ▲4분기 펙사벡 간암 3상 중간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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