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는 6월 중순 이후…“최근 상승은 일시적 반등”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지난주 이후 글로벌 주가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FOMC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LIG투자증권 윤영교 연구원은 1일 “미국의 금리인상이 유동성 축소에 따른 공포가 아닌 본격적인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읽히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수 타이밍에 대해서는 “6월 FOMC를 보름 정도 앞둔 지금, 시장을 선제적으로 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며 “6월 금리인상 확률은 30% 안팎이며 7월 인상 확률은 54% 정도로 원화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최근의 증시 상승은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금리인상 시기 여부와 브렉시트 리스크 등 시장 지표의 흐름을 보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국 금리인상 후 원 환율이 충격을 받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조금씩 상승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악재로서 이미 반영된 것 아니냐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지만 연준의 정책이 ECB와 BOJ의 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6월 연준의 금리인상과 이후 이어지는 BOJ 및 영국 이벤트 해결 방향에 관심을 두고, 최소 6월 중순까지는 시장을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 판단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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