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미주 중심 수출 증가 주목
main-board-89049_960_720.jpg


[정혜인 기자] 오이솔루션이 미주 중심의 수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4일 “오이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액은 797억원으로 연간 최고”라며 “지난해 4분기 미주 중심의 수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분기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78% 상승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나 연구원은 “이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광통신망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세계 각국의 광통신망 확충이 경쟁적으로 이뤄질수록 광트랜시버 수요 증가는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광트랜시버 시장은 2020년 5G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더욱 빠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25G, 100G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유지와 더불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도 미주 중심의 수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전년동기 대비 약 28% 성장한 210억원을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