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전자, OFC2017서 ‘라이트론’ 체제 전략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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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론’ 공식 출범을 앞둔 빛과전자가 미국 LA에서 열린 ‘광통신 박람회(OFC) 2017’에 참가해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로드맵을 수립했다.

미국광학학회(OSA)가 주최한 OFC 2017은 이번달 19일에서 23일까지 5일 간 미국 LA 컨벤션 센타에서 진행됐다. OF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통신 전시회로 세계 각지의 전문가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참가해 산업의 협업과 혁신을 선도하는 자리다.

빛과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존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로드맵을 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현재 다품종 소량 체제도 분명한 장점은 있으나 시장 트렌드와는 떨어져 있다”며 “대량 공급 생산 체계를 구축해 원가 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오중건 대표이사는 “기존 광통신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광통신 사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빛과전자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달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라이트론’으로 변경한다는 정관을 통과시켰다. ‘라이트론’은 ‘Light(빛)’와 ‘Electron(전자)’의 합성어로 기존 영문명인 ‘Lightron’ 과 일치한다.

새로운 이사진도 2명 선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최병훈 이사는 신규사업인 유통업 아이템 추진을 도맡을 계획이다.

오중건 대표이사는 “올해 조달한 대규모 전환사채로 광통신·유통업 외 별도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지만 가시화되면 공시나 뉴스 등을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중건 대표이사는 30억 전환사채 투자에 이어 9억의 전환사채 콜옵션 계약 사항을 공시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투자는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오 대표는 “좋은 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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